인텔(intel) PC 칩 절대강자 그들의 행보는 어디까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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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테라트 입니다. 

😊 

오늘은 PC 칩 절대강자 인텔(intel) 에 대해 알아보려고합니다. 

 

인텔(intel) 은 1968년 로버트 노이스(Robert Norton Noyce)와 
고든 무어(Gordon Earle Moore) 가 공동으로 창립한 회사입니다. 
이 둘의 관계는 함께 일하던 쇼클리반도체연구소에서 시작됐는데, 
회사의 불합리한 인사 정책에 불만을 품고 나와 세운 회사가 
바로 지금의 PC 칩 절대강자 인텔(intel) 입니다. 

 

 

 

 

 


처음 이들의 회사는 자신들의 이름을 딴 ‘노이스-무어 일렉트로닉스’ 였으나, 
이 명칭이 ‘잡음이 많다(Noise More)' 는 의미로 오해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인텔(intel) 이 탄생되었습니다 . 
통합을 뜻하는 ‘Integrated’, 그리고 전자를 의미하는 ‘Electronics’ 로

조합된 인텔(Intel) , 이들의 새로운 사명감처럼 되었습니다. 

 

 

 

 

 

 

인텔(intel) 설립될 당시, 
대부분의 미국 기업들은 회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부를 관리하기 위해 
IBM의 대형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이 제품들은 메모리 장치가 낙후해, 
데이터를 저장하고 프로그램을 활용하는데 한정적이였습니다. 

인텔(intel) 은 메모리 셀을 통합하는 방법을 보안한다면 
컴퓨터의 메모리를 소형화하고 심지어는 더 빠르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를 통해 바라볼 수 있는 잠재적인 시장은 연간 수천만 달러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1968년, 회사의 창업자들은 자신들이 바라보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첫 번째 직원으로 앤디 그로브(Andrew Stephen Grove) 를 영입했습니다. 
그는 헝가리 출신으로 버클리대학교에서 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로버트 노이스가 창업한 페어차일드 반도체 회사에서 뛰어난 

연구 실적으로 실력을 인정받던 공학자였습니다. 
로버트 노이스는 메모리 칩의 개념과 설계 회로를 맡고, 
고든 무어는 제품 개발의 솔루션 대책과 방법을 찾고, 
앤디 그로브는 칩을 실제로 제조하는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철저한 업무 분담을 통해 1969년 9월, 
이들이 만들어 낸 첫 번째 메모리 칩은 1101 이였지만
시장에서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 했습니다.

 

 

 

 

 

 

1년 뒤 인텔(intel) 은 자신들의 실수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게 되고, 바로 인텔(intel)1103 D램 
이 제품은 특정 상황에서는 작동하지 않는 등의 결함을 안고 있는 제품이었지만,
시장에 있는 타사 완제품들보다도 훨씬 뛰어난 완성도를 보유한 제품으로
인텔(intel)1103 D램 은 출시와 함께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2년도 되지 않아 세상에서 가장 잘 팔리는 반도체 자리를 꿰차게 됐습니다. 
인텔(intel) 은 1971년 공식적으로 첫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창업 이후 10년 동안 메모리를 통해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한 인텔(intel) 이였지만
1980년대 들어 위기를 겪게 되었습니다. 
메모리 산업을 독점하고 있던 이들의 위치를 위협하는 경쟁자들이 
일본에서 대거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일본의 반도체 업체들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자신들을 위협해 오면서, 
1985년 인텔(intel) 은 1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메모리 시장에서 미래를 찾지 못한 인텔(intel) 은 
결국 메모리 산업 포기를 선언했으며, 2만 4000명의 직원을 
1만 8000명 규모로 줄이는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대신 이들이 집중한 것은 마이크로프로세서 였습니다.
인텔(intel) 은 1971년 11월 15일 세계 최초의 민간용 
단일 칩 4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인 4004 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이후 이들은 자사의 마이크로프로세서 를 점차 발전시켜, 
16비트 레지스터와 8비트 외부 버스를 가지고 있는 
인텔(intel) 8088 을 1978년 발표하게 됩니다.
x86 아키텍처의 시작점이 되는 인텔(intel) 8088 은 
1981년 IBM PC에 채택됐으며, 
이를 통해 마이크로프로세서 는 판매 급증을 오르게됩니다.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인텔(intel) 은 컴팩(Compaq) 을 상대로 
인텔(intel) 의 마이크로프로세서 를 탑재한 컴퓨터를 만들어 볼 것을 제안했고,
제안이 받아들여지면서 인텔(intel) 은 마이크로프로세서 80386 이 탑재된 
‘386’ 을 세상에 내놓게 됩니다.
1986년 10월 컴팩에서 발매된 386 의 인기는 폭발적이었습니다. 
1986년까지 1억 7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던 인텔(intel) 은
386 의 성공으로 이듬해 2억 4000만 달러의 흑자를,
매출도 12억 7000만 달러에서 20억 달러로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게 됩니다.

 

 

 

 

 

 

인텔(intel) 이 다음으로 손을 잡은 것은 마이크로소프트 였으며, 
운영체제를 공급하며 성장하던 마이크로소프트 와 손을 잡고 

PC의 규격을 정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텔(intel) 과 마이크로소프트합의한 규격은 곧 PC 시장 전체의 표준이 됐습니다. 

 

이들의 CPU는 80386에서 80486으로, 그리고 펜티엄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펜티엄4 이후 2005년 5월에는 최초의 x86 호환 

듀얼코어 CPU 펜티엄D가 출시됐으며, 이듬해에는 코어2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세계 최초로 쿼드코어 프로세서 를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텔(intel) 의 규모는 메모리 산업을 포기할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 있었고,
1996년에는 200억 달러를 넘은 20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듬해에는 250억 달러로 치솟았습니다. 
포춘지는 인텔(intel) 의 이름을 500대 기업 리스트의 38위로 올렸으며, 
시가총액은 미국 상위 100대 기업 안에 포함되는 1110억 달러 규모로 치솟았습니다. 
AMD 라는 경쟁사가 있지만, 점유율의 측면에서 두 회사는 같은 선상에 놓고
논하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위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2010년대 들어 스마트폰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인텔(intel) 의 독점적인 지위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서비스 영역으로 확대한 신사업 발굴은 제대로 된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매번 발전한 스펙의 CPU를 발표했지만,

기록적인 성공을 기록한 코어i 시리즈 이후로는 

제대로 자사 신제품의 강점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지 못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퀄컴이 부상하기 시작했고, 
인텔(intel) 은 PC 시장에서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포춘지의 500대 기업 리스트에서 인텔(intel) 의 순위는 점차 밀려나기 시작했고, 
2012년에 이르자 12분기만에 처음으로 전년도 대비 매출이 감소한 
성적표를 받아들기에 이르렀습니다.

 

 

 

 

 

 

감소하는 인텔(intel) 의 실적에 쐐기를 박은것은 
소위 ‘CPU 게이트’ 라고 불리는 사건으로 
2018년 1월 3일 구글이 보안에 관련된 이슈를 발표했습니다다. 
인텔(intel) 관리 엔진에서 보안 버그가 발생했으며, 
해커가 이를 악용할 경우에는 CPU에 들어가는 데이터 전부를 빼돌릴 수 있는 
치명적인 버그라는 것이었습니다. 
구글 프로젝트 제로의 얀 호른 수석연구원과 오스트리아 그라츠공과대학, 
업계 보안 전문가들이 발견한 이 버그는 발표된 시점에서 실사용되고 있는 
인텔(intel) 의 CPU 대부분이 해당되는 치명적인 버그였으며, 
경쟁사인 AMD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구글이 발표하기 전부터 이 버그에 대해 
인텔(intel) 은 이미 알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텔(intel) 이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것은 
버그를 보완하는 패치가 이뤄질 경우 

인텔(intel) CPU의 성능이 심각하게 저하된다는 점 때문이었다. 
구글의 발표를 계기로 인텔(intel) CPU의 성능에 대한 재고가 이뤄졌고, 
곳곳에서 후속 발표가 이뤄졌습니다. 

 

 

 

 

 

 

인텔(intel) 은 2018년 1월 4일
“이번 보안 문제가 데이터를 손상, 수정, 삭제할 잠재력은 없다” 라며 
 인텔(intel) CPU뿐 아니라 다른 프로세서 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라는 
발표를 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이 와중에 2017년 말 회사의 주요 임원들이 자사 주식을 매도했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인텔(intel) 은 커다란 위기를 겪게 됩니다.

 

 

 

 

 

 

현재 인텔(intel) 은 CPU 게이트의 충격파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경쟁사인 AMD는 2014년 영업손실 15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당장 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기업’ 이라는 평가를 들었지만, 
현재는 라이젠 시리즈를 출시하며 
인텔(intel) 이 활동하는 CPU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인텔(intel) 의 브랜드 가치는 계속 추락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텔(intel) CPU 설계의 핵심 리더인 짐 켈러가 퇴사하는 
극단적인 상황을 맞기도 했습니다. 
올해 2분기 인텔(intel) 은 주당 순익 1.23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동시에 7㎚ 공정 칩 출시 연기를 발표하면서 10.6%의 주가 급락을 경험으로
불투명한 미래를 맞고 있는 ICT 시장의 공룡 기업 
인텔(intel) 이 과연 이 미증유의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을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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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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