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중동의 카카오톡 아자르(Azar)라고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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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테라트 입니다 😊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안착해 전년 동기 대비 80%의 매출 신장을 일궈낸
앱 서비스 기업이 있습니다.
글로벌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아자르’ ,
자회사 모브패스트컴퍼니의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하쿠나 라이브’
제공하고 있는 영상기술기업 ‘하이퍼커넥트’ 대해서

테라트 와 함께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두 서비스 중 특히 실적이 좋은 것은 '아자르' 로,
이 앱은 현재 전 세계 230개 국가에서 19개 언어로 서비스가 되며,
올해 상반기 누적 5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인기앱이라고 합니다.
'아자르' 는 지난 2019년 구글 플레이에서
유럽 전체 비게임 앱 매출 부문 4위에 오른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전 세계 비게임 매출 부문 6위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이퍼커넥트' 의 창업자인 안상일 대표의 첫 시작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안상일 대표는 사회생활의 처음을 창업으로 시작한 인물로서,
네오위즈의 2대 주주였던 장병규 대표가 설립한
검색 엔진 ‘첫눈’의 NHN 매각으로 창업의 계기가 되었다고합니다.
검색 엔진이 잘 만 된다면면 큰 돈을 만질 수 있겠다는 생각 하나로
대학생이었던 안상일 대표는 새로운 검색 엔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당시 서울대학교 재료공학과 4학년이었던 안상일 대표를 비롯해
7명이 힘을 모아 검색 엔진을 만들고 회사를 설립했으니,
그것이 바로 ‘레비서치’였습니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재학생을 중점적으로 채용하고,
학교로부터 지분의 5% 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컴퓨터공학과, 수학과 등 이공계 및 경영대 교수 8명을 고문으로 삼았으며,
서울대학교 검색 페이지를 통해 '레비서치' 의 검색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하면서
안상일 대표는 사업을 점차 확장시켜 나갔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레비서치' 는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공동창업자 7명이 모은 자본금은 순식간에 바닥을 드러냈으며,
안상일 대표는 빚더미에 앉게 됐습니다.

 

 

 

 

 

 

실패를 경험한 이후, 안상일 대표는 독해졌습니다.
개인 파산까지 고려했지만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에 닥치는 대로 일을 했습니다.
IT에 관련된 대부분의 일을 의뢰가 오는 대로 다 하고,
지인과 사진 스튜디오를 동업하기도 했었다고합니다.
2010년부터는 채팅앱에 주목해, 현재 회사의 최고기술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강식 CTO와 시범작을 몇개 만들며 테스트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다양한 시도 끝에 마침내 그에게 성공을 가져다준 서비스가 나오게 되는데,
그게 바로 2013년 11월에 출시한 채팅 앱 ‘아자르’ 였습니다.
'아자르' 란 스페인어로 ‘우연’ 을 의미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당시 소프트 론칭을 위해 뉴질랜드 지역에만 우선 출시하려던 '아자르' 였지만,
빌드 릴리즈 단계에서 실수로 글로벌 동시 론칭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됐습니다.
타깃대상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국가로
대만에서 '아자르' 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출시 직후 매일 20만회 다운로드가 대만에서 다운로딩이 시작됐고,
이 열기가 중동 지역으로까지 점점 번졌습니다.
중동 지역은 문자나 통화보다 영상통화 수요가 특히 많은 국가로,
중동에서의 인기는 대만보다도 더 뜨거웠습니다.

 

 

 

 

 

 

'아자르' 는 회원 가입 후 영상채팅을 원하는 상대의 지역과 성별을 선택한 후,
화면을 스와이프하면 다른 사람과 영상대화가 랜덤으로 이어지는 채팅 앱입니다.
이용자에 따라 '아자르' 는 데이팅 앱으로도, 펜팔 앱으로도,
외국어 활용의 부교재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잠깐 대화를 나눈 후 상대방이 마음에 들면 계속 대화를 이어나갈수 있고,
맞지 않을 경우에는 부담없이 대화방을 나오면 되는 쉬운 시스템의 영상채팅 앱입니다.

 

 

 

 

 

 

2014년 3월 안상일 대표는 '하이퍼커넥트' 란 이름의 회사를 설립했으며,
'아자르' 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을 고스란히 다시 마케팅에 투입해
이용자 확보에 계속 주력했습니다.
그 결과 '하이퍼커넥트' 는 창업 첫 해부터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으며,
서비스 3년동안 '아자르' 는 100억회 동영상 채팅을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1년 6개월 만에 '아자르' 앱의 다운로드는 3000만회를 넘어섰고,
3년이 지난 시점에는 8000만회 다운로드, 연 매출 400억 원,
수익률 40% 라는 놀라운 실적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공격적인 이용자 유치 활동과 빠른 실적 기록은 곧 대규모의 투자로 이어졌습니다.
안상일 대표는 처음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창업 첫 해부터 자금의 유동성 확보에 집중했고,
선택과 집중은 투자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창업 첫 해에 '하이퍼커넥트' 는 알토스벤처스로부터 22억 원의 투자를,
이듬 해 말에는 소프트뱅크코리아와 알토스벤처스로부터 100억 원대의
추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아자르'‘중동의 카카오톡’ 이라 불릴 정도로 성장했으며,
사용자는 1억 명을 넘어섰습니다.
더 놀라운것은 이런 실적이 국내가 아닌 대부분 해외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이퍼커넥트' 에서 밝힌바에 따르면,
회사 매출액의 95% 이상은 해외에서 나오고 있으며,
'하이퍼커넥트' 는 일찍이 현지화 전략을 써서 직원의 20% 를
다국적 외국인으로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18년에는 매출액 1,045억원을 달성하며 비게임 모바일앱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매출 천억원을 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2019년에는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누적 수출금액 1억 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하이퍼커넥트''아자르' 에 이어 2019년 4월에 자회사를 통해
실시간 방송 앱 ‘하쿠나 라이브’ 를 론칭했습니다.
'하쿠나 라이브' 역시 출시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천만 다운로드를 뛰어넘었으며,

이어 3개월만에 5000만 다운로드를 추가로 더 기록했습니다.
회사에서 밝힌바에 따르면,
'하쿠나 라이브' 의 성장속도는 '아자르' 보다도 빠른 모양새라고 했습니다.

 

 

 

 

 

 

'하이퍼커넥트' 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2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0%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65%가 상승한 177.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하이퍼커넥트' 는 이제 '아자르', '하쿠나 라이브'
뒤를 잇는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무작정 검색 엔진의 유행을 쫓다 실패를 경험한 안상일 대표는 이제,
당시 자신이 동경하던 ‘첫눈’의 성공을 이미 아득히 뛰어넘은 위치에 서 있다고 했습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소셜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하이퍼커넥트'
과연 유니콘 기업 무리에 성공적으로 합류할 수 있을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으며, '하이퍼커넥트' 의 향후를 궁금해합니다.
앞으로도 주목될 수 밖에 없는 '하이퍼커넥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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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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